김승종, 서귀포지사장 겸 논설위원
세계인의 축제 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오는 20일 개막, 21일 오전 1시 첫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 달 19일 오전 0시 결승전까지 우승 트로피를 놓고 3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카타르월드컵은 중동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월드컵 대회다.
▲카타르월드컵은 무더운 중동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역대 대회가 주로 6월에 열렸던 것과 달리 11월로 개최 시기가 5개월 늦춰졌다. 겨울월드컵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지만 카타르의 6월 평균 기온이 40도를 웃돌기 때문에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특히 경기가 열리는 8개 월드컵 스타디움은 경기장 내에 찬 공기를 유입시키고 뜨거운 공기를 경기장 밖으로 배출시키는 냉각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관중석 좌석도 시원한 공기가 나오도록 설계됐다.
이 같은 냉각시스템으로 카타르의 11월 평균 기온이 31도지만 경기장 내 선수들은 20~22도의 온도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주장 손흥민이 16일 카타르에 마지막으로 입성하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완전체가 됐다.
한국은 24일 밤 10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밤 10시 가나, 12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차례로 H조 예선 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세계적 스타 선수와 유럽 빅리그 선수들이 즐비한 포르투갈이나 우루과이는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가나 역시 아프리카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대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에도 지난해 세계 최고인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월드클래스 손흥민과, 이탈리아에 진출해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각광받고 있는 김민재, 스페인 라리가에서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이강인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만만찮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서민들의 삶은 궁핍해지고, 이태원 참사로 슬픔과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는 시기에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해주길 간절히 소망한다.
원정 16강의 쾌거를 이룩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모든 기량을 쏟아붓고 최선을 다하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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