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 꽃부리의 이야기 < 2016년 9월 28일> >
한 가닥 침묵 속에
길게 떨리는
수많은 곧은 아우성
휘어져 있구나.
곡선의 춤으로
과녘을 맞추는
바로 너
명중이다
< 딴글 갤러리>
괴테는 "모든 색체는 빛의 고통이다"라고 말합니다.
우주에 존재하는 셀 수 없이 다양한 색채들은
고통에 의해 존재 합니다.
이 말은 우리의 삶뿐 아니라 자연 속에도
아픔없는 존재는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줍니다.
직선으로 과녘으로 달려가 명중이라는
붉은 기를 들고 즐거워하는 그 순간도
수 많은 떨림의 곡선으로 인해 생긴다는 사실...
우리의 삶이 곧고 정직하다 할지라도
어찌 떨림과 흔들림 없이 가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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