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 꽃부리의 이야기 <2025년 5월 21일 >
꽃이 피었습니다 / 임 선영
푸른 오월 푸름에 빠진 여인
두근 거리는 가슴 철없이 찾아와
스르르 바람 치마폭 흔드니
데이지꽃 피워낸 뜰 앉았네
가슴에 핀 데이지 꽃송이
옷자락에 피워낸 하얀 꽃
흘러내리며 소박하게 웃는
푸른 하늘 아래 같이 핀 꽃
눈으로 느끼는 풍경
코로 들어오는 향경
가슴으로 향유하는 미경
꽃이 피었습니다 망팔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