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핀들 그 향기

283. 꽃부리의 이야기 <2025년 4월 20일>

by 임선영

어디에 핀들 그 향기 / 임 선영


지금도 여전히 붉은 꽃 마음

가슴은 여전히 붉게 불 타고

몸은 따라가지 못하는 잰걸음

머리에 핀 이팝꽃

가슴에 핀 붉은 꽃

어디에 피였던 숨어서 핀

다른 색 하모니의 설렘


그러나 그것도 세월의 흐름 속

터득한 멋진 인생의 한 귀절

이 색으로 피나 저 색으로 피나

어디에 피여있던

아름다운 꽃

핀데로 끌어안고 다져진 삶

이디에 핀들 그 향기.

작가의 이전글漁變成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