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공부하기-두 번 산 책

캐런 바라드/박신현/2023/커뮤니케이션북스

by 인유당


이 책, 도무지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어 또 샀습니다.

(캐런 바라드 Karen Barad/ 박신현/ 2023/커뮤니케이션북스, 작은 안심이라면 1만 2천 원이라는 착한 가격.....)

알라딘이 산 날짜를 상기시켜 주며 그래도 주문을 하시겠냐고 묻더군요.

알아, 알아... 나도 내가 이 책을 산 걸 안다고....라고 외치며 주문.


책을 찾을 수 없는 이유는

1. 제주집에 가진 책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다.

2. 제주집, 살림집, 학교 사물함, 친정집 등.... 아지트가 너무 많다.

3. 얇고 콤팩트해서 두꺼운 책 사이에 끼어 들어가 있을 가능성

4. 돌아다닐 때 읽겠다며 가지고 나갔다가 그냥 그 가방 안에 처박혀 있을 수 있다.



요즘 제가 이 사람을 조금 파서.... 글 하나는 써야겠구나.... 싶습니다.


이 학자의 주요 저서 (Meeting the Universe Halfway: Quantum Physics and the Entanglement of Matter and Meaning)가 드디어 올해 말에 번역되어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했기에

원서 보며 낑낑 대는 고생은 이제 덜 할 테니, 미리미리 공부를 해서 착착착 쌓아놔야죠.



제가 요즘 양자역학을 공부하는 이유가, 이 학자랑도 관련이 있어요. 이 학자가 물리학박사를 받은 분이고 양자 얽힘을 바탕으로, 양자역학을 접목하여 자신의 이론을 만들었거든요.



신유물론 페미니즘 연구자 캐런 바라드는 양자물리학의 중요 개념들을 발전시켜 세계가 물질과 의미의 얽힘, 그리고 관계성으로 생성된다고 보는 ‘행위적 실재론’을 자신의 인식론, 존재론적, 윤리적 틀로 제안한다. 바라드는 과학에 기반한 자신의 사유를 소수자 정치로 확장시킨다. 최근 ‘물질적 전회’로 각광받고 있는 신유물론 연구자 중에서도 독특한 주제를 가진 바라드는 세계적 명성에 비해 국내에서 충분히 소개되지 않았다. 이 책은 바라드의 주저 ≪우주와 중간에서 만나기≫뿐만 아니라 양자장론과 시학으로 확장된 바라드의 사상을 10개 키워드로 담았다. -캐런 바라드, 출판사의 책소개에서



이 시리즈가 괜찮습니다. 100쪽 정도의 얇은 판형인데, 요즘 핫하게 거론되는 신진학자들이고 내용도 깊이가 있습니다.



컴북스이론총서. 출판사의 이야기를 옮겨봅니다.



현대를 호흡하는 사상가들을 소개합니다.

단순한 사상의 축약, 해제가 아닙니다.

전문가가 직접 사상가의 핵심 키워드 10개를 뽑아 해설하고 비평합니다.

인간과 비인간, 현실과 가상, 문화와 야만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든 사상을 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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