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공부하기-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발표마다 정성껏 준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by 인유당

인유당은 지도교수님이 지어주신 나의 호다!


'각자의 삶의 무게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논문도 게재하고 과제와 발표를 훌륭하게 해내는 것을 보면서...

인유당의 물리학 발표준비, 발표마다 정성껏 준비....'

=> 내 사례인 듯싶어 그간의 고생이 약간 보상받는 듯 마음 벅차오른다.


지도교수님은 예리하시다.

내가 많이 고민한 부분, 대충 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지적하신다.

지음(知音)*... 이 있다면, 내가 교수님을 알아드리지는 못해도

적어도 교수님은 나의 진척사항을 알고 계시고 예의 주시하신다.


사실이다.

발표 준비에 시간을 많이 들이는데,

1)자료조사를 많이 하고(성격이다. 본 주제보다 관련 있는 것들을 더 재미있어한다. 예를 들어 참고자료를 넣으면서 책 표지를 캡춰해서 넣는다. ppt는 시각자료가 중요하다지만, 책 찾아 캡춰해서 그걸 넣으려면 시간이...차라리 발표문을 한번 더 읽고 외우는게 최선이지.)

2)ppt 만드는 데, 익숙하지가 않아 시간이 많이 든다.(효율성이 좀...ai 안시키고 내 손과 발이 고생을 한다.)

3)만들면서 넣어야 할 것 뺄 것 등을 정리한다.

설계를 완전히 끝낸 후보다는 만들기 시작할 때 큰 구조만 가지고 시작을 하고 수정을 많이 한다.


양자역학, 막연히 공부하는 것보다

발표준비 하겠다고 정신 차리고 정리했더니

이제 조금 알 것 같은 느낌....


뼛속까지 문과인 내가 이해하는 양자역학.


*지음: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에 나오는 백아(伯牙)와 종자기(鍾子期)의 고사에서 유래한 고사성어.

춘추전국시대의 이름난 거문고 연주가인 백아와 종자기는 가까운 벗이었다. 종자기는 늘 백아가 연주하는 곡을 듣고 백아의 마음 속을 알아채곤 했다. 백아가 산을 오르는 생각을 하면서 연주하면 종자기는 태산과 같은 연주라 말하고, 흐르는 강물을 생각하며 연주하면 흐르는 강의 물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하였다. 이에 백아는 진정으로 자신의 소리를 알아주는(知音) 사람은 종자기밖에 없다고 하였고, 이로부터 지음이라는 말은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둘 도 없는 친구를 빗대어 말하는 것이 되었다. 이렇게 자신을 알아주던 종자기가 병에 걸려 먼저 세상을 떠나자, 백아는 자신의 연주를 더 이상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며 한탄하고 거문고의 현을 끊고 다시는 연주하지 않았다고 한다. -나무위키 '지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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