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 캐나다에서의 새로운 도전

by 한의권

“캐나다에서 나는 다시 초심을 배웠다”



유럽에서의 짧지만 강렬했던 몰타 생활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는 북아메리카, 캐나다였다.



눈 덮인 밴쿠버에서 시작된 새로운 도전.



내게 이곳은 축구보다 더 중요한 걸 가르쳐준 땅이다.



"처음 축구를 시작했던 그 마음", 나는 그걸 다시 느꼈다.



첫인상 – 추운 날씨, 뜨거운 진심 캐나다는 겨울이 길고, 춥다.



그래서 대부분 인조잔디에서 훈련하고 경기를 한다.



축구 선수로서 인조잔디는 부상의 위험을 동반하는 고통이다.



하지만 여기는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왜? “축구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들은 발전하고 싶어 한다.



“배우려는 열정”이 이 나라의 가장 큰 무기였다.



분석관 출신 감독과의 만남 나를 캐나다로 부른 사람은 2002 월드컵 한국대표팀 분석관 출신 감독 압신 코트비였다.



그는 유럽에 있을 때부터 꾸준히 연락을 줬고, 나는 결국 그의 진심에 이끌려 밴쿠버로 향했다.



그는 단순히 경기만 보는 사람이 아니었다.



선수의 마음, 환경, 심리까지 세밀하게 파악하며 팀을 이끌었다.



“지도자는 이런 사람이 돼야 한다.” 라는 걸 다시 느끼게 해준 사람



TalkMedia_i_6ad3b726afc6.jpeg.jpeg With Afshin Ghot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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