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끝인 줄 모르고 달리는 집값에 상실감이 큰 요즘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고, 꿈꿔왔던 집이었는데 하루아침에 꿈이 되어 버린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버겁습니다. 예상치 못한 가격 폭등과 시장의 변화로 인해 마음이 무너질 것 같은 아픔, 상실감이 깊을수록 그 무게도 커집니다. 저 역시 이전에 비슷한 경험을 했던 사람이기에, 이 마음의 무게를 잘 압니다.
손만 뻗으면 닿을 거 같았던 그 집이 시장이 급변하면서 한 걸음에 달아나는.... 차마 말로 설명도 어려운 그 순간의 충격과 실망감, ‘내가 뭘 잘 못한 거지?’ 하는 자책과 ‘이럴 줄 알았으면 열심히 하지 말걸’ 하는 후회까지 겹치며 하면 된다는 믿음에 대한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누구든 한 번쯤은 예상치 못한 일이 찾아와 우리의 희망을 시험하게 마련입니다.
요즘... 듣도 보도 못한 상급지 집값을 마주하다 보니 아무리 다 잡으려 해도 생각처럼 마음이 세워지지 않고 무너진다는 하소연을 많이 듣습니다. 머리에서는 괜찮다고 되뇌지만 또다시 아파트 실거래를 마주하면 다잡은 마음이 한여름 열기 속 아이스크림처럼 힘없이 녹아 내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힘든 순간이 영원하진 않다는 사실입니다.
지금의 아픔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며, 결국 지나가게 마련입니다. 이런 힘듦을 온몸으로 저항하고 있는 그 시간 동안,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간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요즘 같은 일상은 불과 몇 년 전에도 우리와 함께 했습니다. 기억이라는 것이 지나간 시간을 아름답게 포장해 추억이라는 것으로 되네이게 하다 보니 그때의 힘듦은 지금과 비길바가 아닌 거죠. 하지만 그때도 지금만큼 힘들었고 좌절했었습니다.
매번 우리의 마음은 제어하기 어려운 감정들로 흔들리지만, 그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잊지 마세요.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겪는 이 힘든 시기도 언젠가는 지나간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엔 또 다른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삶은 늘 예측할 수 없는 변화의 연속이지만, 그것이 곧 우리가 성장하는 과정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금은 너무 힘들고 답답하겠지만, 이 시간들을 통해 단단해지고 모든 경험은 결국 내 인생에 소중한 자양분이 될 테니까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조금씩 내디뎌 보세요. 희망은 절대로 당신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지금의 어려움은 반드시 지나갈 것이며, 그 끝에는 더 강하고 빛나는 하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너진 마음 다시 세우고 이젠 꽃길만 걷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