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 '를 읽고
트레바리 '파운더의 사고방식-돈의 얼굴' 클럽에서 두 번째 책으로 이진우 기자의 '나의 두 번째 교과서'를 읽었습니다. 경제의 기본 원리를 너무나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주어, 마치 게임 공략집을 얻은 것처럼 세상을 보는 눈이 밝아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기록했던 핵심 내용과 저의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시중에 통화량이 늘지 않으면 경제가 유지되지 않아 국가가 불안정해지고 돈 없는 사람들이 피해를 봅니다.
늘어나면 물가가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지만, 이것은 감당이 되고 관리가 가능합니다.
경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중앙은행은 계속해서 돈(통화량)을 찍어냅니다. 이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돈을 풀지 않으면 당장 경제가 멈추고 취약 계층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습니다. 반면, 돈을 풀면 인플레이션과 자산 가격 상승이라는 부작용이 생기지만, 이는 국가가 '관리 가능한' 리스크라고 판단합니다. 우리는 이 게임의 기본 규칙, 즉 시중의 통화량은 장기적으로 반드시 우상향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미국이 달러를 계속 찍어내도 전 세계에서 달러를 원하기 때문에 가치가 유지되는 것처럼, 한 나라의 통화량 증가는 그 나라의 경제 펀더멘털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돈의 양이 늘어나면 돈의 가치가 하락합니까?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상품들의 가치나 양이 늘어나는 게 더 빠르면 돈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통화량이 늘어난다고 해서 항상 돈의 가치 하락(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돈이 흘러 들어가 새로운 가치(상품, 서비스)를 더 많이 만들어내면 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늘어난 통화량이 아파트나 주식 같은 한정된 '자산'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늘어난 돈은 사람들의 소득을 높이고, 높아진 소득은 다시 자산을 구매하는 수요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자산의 가격은 통화량 증가에 비례해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노동 소득만으로는 불어나는 돈의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자산'이라는 배에 올라타야만 합니다.
주식 투자의 본질은 가능하면 최대한 기다렸다 사는 것이고, 부동산 투자의 핵심은 가능하면 일찍 사놓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모든 자산 가격은 '사람들의 탐욕과 공포'라는 심리에 의해 움직입니다. 이 변동성은 수익의 원천이자 손실의 원인입니다. 저자는 이 변동성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두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합니다.
분산 투자: 투자의 액수를 쪼개고, 대상을 나눠야 합니다. 주식, 채권, 부동산, 현금에 25%씩 투자하는 것과 같은 포트폴리오 규칙은 변동성을 줄여줍니다.
장기 투자: 투자의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오늘만 투자하는 게 아니라 여러 날로 나눠서 투자하는 것." 잦은 매매는 '큰 수의 법칙'을 거스르는 행위입니다. 장기적인 투자 수익률은 오로지 긴 보유 기간에서만 나옵니다.
특히 주식은 가격 변동성이 크므로 '최대한 싸게 사서 오래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동산은 환금성이 낮으므로 '좋은 입지를 일찍 사서 오래 보유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경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돈 버는 기술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왜 경제를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제시합니다.
신뢰: 우리가 믿는 '자산 가격의 장기 우상향'을 스스로 확인하고 신뢰하기 위함입니다.
분산: 다양한 공부를 통해 다양한 투자처를 발굴하고, 위험을 분산하기 위함입니다.
대처: 평생 한두 번 오는 경제 위기에서 보다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함입니다.
방어: 사기당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이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부채는 경제 시스템의 엔진이며, 기회를 균등하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금리와 환율은 현재와 미래의 돈을 교환할 때 사용되는 조건이며, 국가 간의 힘겨루기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은, 결국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초석을 다지는 일입니다.
'나의 두 번째 교과서'는 자본주의라는 복잡한 게임의 규칙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게임에서 살아남고, 나아가 주도적인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실행해야 함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