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 덜 춥게 느껴진다.
#16. 러닝 하기 가장 애매한 -6도. 차라리 더 추우면 방한을 충실하게 할 텐데. 뛰면 열이 오르기 때문에 내 기준 본격적인 방한을 하자니 덥고 안 하자니 추운 온도다. 그래서 바람막이를 허리에 두르고 뛴다. 바람막이를 입지 않아도 바람막이와 함께 있다는 사실 만으로 덜 춥게 느껴진다. 뭔가의 존재만으로 상쇄되는 추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