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는 꾹꾹 눌러담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34. 거기에는 꾹꾹 눌러쓴, 서로만 알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이 이야기를 담는데, 쓰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 동안 나를 생각했고, 나에게 그 말을 하기 위해 시간을 사용했다는 것이. 감사하다. 그 편지를 쓴 시간과, 그 편지를 읽은 시간은, 그와 나, 우리 둘만을 위해 쓰인 시간이었으니까. 시간을 선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