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 무희
시
by
둔꿈
Jan 24. 2024
책방,
생각들 사이를 서성이다
걸음을 멈추고
바라본다.
시선의 끝에서
글자들이 향기롭게 춤춘다.
네게 듬뿍 취해
나는 책방 무희가 된다.
활자의 춤사위 따라
오른편으로, 다시 아래로
사유의 스텝을
천천히 밟아나간다.
시간을 잊는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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