켜켜이

by 나를찾는글

KBS 공채 아나운서라는 꿈을 이루고 지난 날의 모습들을 찾아봤습니다. 이전 직장들에서 뉴스했던 모습들, 아나운서 학원에서 연습하던 기록들, 대학교 방송국에서 망가져가며 남긴 영상들까지 찾아봤습니다. 어떻게 이런 모습으로 방송을 했나 싶다가도 참 대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부족하다는 것은 그때도 알았을 텐데 참 꾸준히 노력했다는 게 보였습니다.

이제부터 0에서 다시 시작이라고 얘기들 합니다. 또 새로운 부족함들이 보일 테지만 그 시간들도 켜켜이 쌓여갈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방송 실력도 이미지도 점차 좋아질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때, 다시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잘해왔다고- 지금의 저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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