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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화가

정동길에서 야외수업…

by 어반k


길 위의 화가

햇살 좋은 날, 덕수궁 정동길에서

인생의 후반부,

오랜 시간 함께 걸어온 이들이

간이의자에 나란히 앉아

햇살을 스케치합니다.


손끝의 선 하나, 색 하나마다

지나온 세월이 머뭅니다.




우리는 지금도,

각자의 방식으로

길 위의 인생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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