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회장의 조언, 삶의 중심 잡기
살면서 우리는 칭찬과 비난을 끊임없이 마주합니다.
칭찬은 기분 좋은 봄바람처럼 우리를 살랑거리게 하고,
비난은 차가운 겨울바람처럼 마음을 얼어붙게 만들죠.
하지만 칭찬과 비난 모두 우리를 완전히 정의하지 않습니다. 김승호 작가는 [사장학개론]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칭찬은 진실의 일부일 뿐이고, 비난은 상황의 일부일 뿐이다."
어떤 말을 듣든,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우리를 결정합니다. 칭찬과 비난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5가지 방법을 함께 알아볼까요?
1. 칭찬은 겸손하게 받아들이세요
칭찬은 따뜻한 햇살 같아요. 순간 기분을 좋게 해주지만, 그 햇살에 도취되다 보면 발밑에 그림자가 있다는 걸 잊게 되죠.
칭찬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되, 그 안에 숨겨진 배움의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발표 정말 잘했어요!”라고 말하면, “감사합니다”라고 미소로 화답한 뒤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어떤 점이 좋았을까?
이 장점을 더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칭찬을 단순히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바꿔보세요.
반면 비난은 차가운 겨울바람과 같아요. 처음엔 따갑고 불편하지만, 그 바람이 우리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건설적인 비난은 친절한 손길처럼 부족한 부분을 보여주고,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알려줍니다.
한 번은 동료가 저에게 “보고서는 좋지만, 핵심 내용을 더 간결하게 정리하면 훨씬 효과적일 것 같아요”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조금 민망했지만, 그 피드백 덕분에 제 보고서가 더 나아졌습니다. 듣기 불편한 말 속에도 배울 점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파괴적인 비난은 예리한 비수 같아 마음을 찌릅니다. “당신은 늘 이 모양이야” 같은 말은 우리를 작아지게 만들죠. 하지만 이런 비난을 마음에 담아둘 필요는 없습니다.
그럴 땐 마음속으로 이렇게 되뇌어 보세요. “이건 내 문제가 아니라, 저 사람이 가진 감정의 문제야.” 그리고 상처받은 마음을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녹여내세요.
스스로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의미 없는 비난을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칭찬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따뜻한 물처럼, 비난은 때로 차가운 얼음물처럼 우리에게 닿습니다. 중요한 건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섞어, 우리 안에서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겁니다.
김승호 작가의 말처럼,
칭찬과 비난은 우리 삶의 일부일 뿐입니다. 너무 깊이 빠지거나 상처받지 않고, 적당한 거리에서 균형 있게 바라보세요. 칭찬에 취하지 않고 비난에 쓰러지지 않는 태도가 우리를 단단하게 만듭니다.
칭찬을 들을 땐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비난을 들을 땐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 들죠. 그러나 이런 감정적인 반응이 우리를 흔들리게 합니다.
다음에 칭찬이나 비난을 듣게 되면, 깊게 숨을 들이마신 후 천천히 내쉬어 보세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이 칭찬이 내 어떤 점을 말하는 걸까?"
"이 비난이 나를 더 나아지게 하는 건가, 아니면 그냥 흘려보내도 될까?"
이 과정을 통해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더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칭찬과 비난을 성장의 자양분으로
칭찬과 비난은 단순히 기분 좋거나 나쁘게 만드는 말 그 이상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에 끊임없이 던져지는 메시지이며,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우리를 만들어갑니다.
다음에 칭찬을 받는다면 그 안의 배움의 가능성을 찾아보세요. 비난을 들었다면, 그것이 건설적인지 파괴적인지 가려내어 필요한 것은 받아들이고,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흘려보내세요.
당신의 마음속 중심을 단단히 잡는 연습을 해보세요.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 칭찬과 비난 속에서도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