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보다 중요한 건, 일단 한 발 내딛는 것
혹시 완벽한 준비가 끝난 다음에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 본 적 있으세요? 저는 예전에 늘 그랬어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머릿속에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고, 이것저것 미리 완벽하게 준비하려다 보면 정작 시작조차 못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얼마 전 유튜브에서 정승제 강사의 강연을 들었어요. 그의 한마디가 제 마음에 콕 박혔죠. “열심히 하지 말고, 그냥 시작하세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미리 계획하고 결과까지 예측한 후에 시도하는 저에게, 처음엔 이 말이 좀 충격적이었어요.
열심히 하는 게 잘못된 건가? 그런데 그의 설명을 듣다 보니 고개를 끄덕이게 됐습니다.
강사는 말합니다. "열심히 해야 한다"는 다짐이 오히려 우리를 위축시킨다고요. 완벽을 추구하며 부담을 느끼다 보면 첫발조차 내딛기 어렵게 된다는 거죠.
중요한 건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이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떠오른 책이 하나 있어요. 바로 리처드 브랜슨의 [일단 시작해]입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도 비슷해요. "가장 큰 실패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는 문장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시작은 결코 완벽할 필요가 없다는 그의 말에 힘을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는 종종 멋진 결과를 상상하며 출발선에서 멈춰 있죠.
하지만 그 출발선에서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랍니다.
이 이야기를 제 삶에 적용해 보니 생각보다 큰 변화가 찾아왔어요. 제가 독서모임을 시작할 때도 그랬어요.
처음엔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어요. 하지만 고민만 하다 보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알았죠.
그래서 작은 다짐부터 시작했어요. ‘오늘 읽은 책을 사람들과 나눠보자.’ 그렇게 한 발짝 내딛었을 뿐인데, 어느새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저 자신도 성장하고 있더라고요.
여러분의 삶에서도 비슷한 순간들이 있지 않나요?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용기가 필요할 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떠올려 보세요.
처음부터 잘하지 않아도 되고, 결과가 뛰어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한 발 내디디는 그 순간이에요.
이제 저는 어떤 일을 앞두고 “잘해야지”라는 말 대신 “일단 해보자”라고 생각하려고 해요. 작은 발걸음이 만들어낸 변화들을 경험하면서, 시작의 힘을 더 깊이 믿게 되었거든요.
오늘,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 보지 않으실래요? 필요 이상으로 고민하지 말고, 지금 떠오르는 일을 바로 시작해 보세요.
시작한 그 순간, 생각보다 많은 변화와 가능성이 열린다는 걸 곧 알게 될 거예요.
우리는 모두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지금, 여기서 첫발을 내딛는 용기입니다.
제가 여러분의 첫 걸음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