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믿는대로 운명은 결정됩니다
"네 믿음은 네 생각이 된다.
네 생각은 네 말이 된다.
네 말은 네 행동이 된다.
네 행동은 네 습관이 된다.
네 습관은 네 가치가 된다.
네 가치는 네 운명이 된다."
— 마하트마 간디
살다 보면 이런 순간이 있어요.
같은 환경에서 같은 경험을 했는데, 어떤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고 어떤 사람은 제자리걸음을 하는 순간.
결국 그 차이를 만드는 건 타고난 능력이나 운이 아니라 ‘생각’과 ‘믿음’의 차이라는 걸, 나는 오랜 시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깨달았어요.
오늘은 내가 가르쳤던 두 학생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같은 길을 걸었지만, 전혀 다른 운명을 맞이한 두 학생.
그 차이를 만든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몇 년 전, 저의 학원에 A와 B라는 학생이 있었어요.
A는 타고난 머리가 좋았고, 성취 욕구도 강했어요.
문법 한 단원만 훑어봐도 개념을 금방 이해했고, 단어를 몇 번만 외워도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어요.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어요.
완벽주의.
A는 늘 결과에 집착했어요.
시험을 보고 점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얼굴이 붉어지고 손끝이 가늘게 떨렸어요.
시험지를 내려다보는 눈빛은 초조하고 불안에 가득 차 있었죠.
"선생님, 저는 왜 이렇게 못할까요? 저 진짜 한심해요."
나는 부드럽게 말했어요.
"시험은 네가 어디쯤 와 있는지 알려주는 과정일 뿐이야.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다음에는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하지만 A는 좀처럼 그 말을 믿지 못했어요.
자신이 기대한 점수보다 낮으면, 스스로를 책망하고 자책했어요.
반면, B라는 학생이 있었어요.
B는 초등학교 5학년이 돼서야 처음 영어 학원에 등록했어요.
또래보다 늦은 시작이었고, 영어 실력도 부족했죠.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어서 마음이 조급할 만도 했어요.
그런데 B는 한결같이 밝고 긍정적이었어요.
책상에 앉아 영어책을 읽을 때, 그는 꼭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며 읽었어요.
입안에서 단어를 굴려보며 발음이 익숙해지는 걸 느끼는 게 즐거운 듯했죠.
"선생님, 지금은 느려도 꾸준히 하면 좋아지겠죠?"
B는 내가 제안하는 학습법을 묵묵히 따라왔어요.
틀린 문제를 보면 "아, 이런 실수를 했네!" 하고 스스로 깨닫고 수정했어요.
작은 진전이 있을 때마다 "오! 이번에는 더 잘했어요!" 하며 자기 자신을 칭찬했죠.
A와 B 모두 중학교 3년 동안 나와 함께 공부했고, 이후 고등학교에 가면서 다른 입시 학원으로 갔어요.
몇 년 후, 두 학생의 소식을 들었어요.
B는 서울의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고, A는 재수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어요.
물론 대학이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기준은 아니지만, 두 학생이 걸어온 과정은 많은 걸 시사했어요.
A는 언제나 자신을 부족한 사람이라고 믿었어요.
한 문제를 틀려도, 자신이 실패했다고 생각했어요.
그 믿음이 결국 그를 불안하게 만들고, 더 큰 부담을 안겨주었죠.
반면 B는 "나는 성장하는 중이야."라고 믿었어요.
실수를 해도, 그것을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였어요.
그 믿음이 그를 꾸준히 나아가게 했고, 결국 원하는 결과를 이루게 했죠.
두 학생의 차이는 결국 '생각'과 '믿음'에서 시작된 거였어요.
우리는 종종 이런 말을 해요.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나는 어쩔 수 없어."
하지만 사실, 우리가 하는 생각과 믿음은 계속해서 우리를 만들어 가고 있어요.
"나는 부족해." ➡️ 불안하고 위축된 삶
"나는 성장하고 있어." ➡️ 도전하고 나아가는 삶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말이 달라지고,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행동이 달라지고,
그 행동이 쌓여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거예요.
A와 B의 사례처럼, 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믿음을 가지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요.
그렇다면, 지금 내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은 어떤 방향을 향하고 있을까요?
혹시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있지는 않나요?
아니면, 나 자신을 믿고 응원하고 있나요?
✔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을 바꾸기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하지?" → "나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어."
✔ 작은 성취도 인정하기
_"이 정도로 뭘…" _ → "여기까지 해낸 것도 잘한 거야!"
✔ 실패를 과정으로 받아들이기
"난 실패했어." → "이 경험으로 배울 수 있어!"
여러분의 작은 생각이 여러분의 미래를 바꿉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