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도 남의 것도 소중히!
어딜 가는 길인데, 버스를 먼저 보냈다.
타야 하는 버스를 놓쳤다는 뜻이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다음 버스가 배차간격이 길어서
도착시간이 늦는 게 확실했다.
택시를 타고 가기에는 비용이 10배가 드니까, 10분 15분 정도야 괜찮겠지 생각하며 버스를 기다렸다.
그러다가 시간은 금인데 왜 난 남의 시간을 뺏으려는 마음을 이렇게 당연하게 갖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늦게 준비했으니, 그만큼 내가 비용을 내서라도 시간을 지키는 게 맞다.
늦장 부린 자의 어설픈 변명일 뿐.
그래서 결국 택시를 불러서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
앞으로는 시간을 철저히 생각하겠다.
썩어빠진 생각은 집어치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