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고독의 반걸음

마음의 산책: 시

by 하태수 시 수필

하얀 고독의 반걸음


답답한 가슴 하나 끄집어내어

신작로에 나와 보니

버드나무는 노랑 물감으로

머릿결을 곱게 빗어 내린다.


물끄러미 쳐다보며 지나는 길손

님은 사십 대 걸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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