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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아래 잠든 아이

마음의 산책:시

by 하태수

제목:

노을 아래 잠든 아이


나는

네 안에서 오래 울던 아이였다.

지나간 여름의 뜨거움이 아직 너의

이마에 남아 있던 날,

나는 말도 못 한 채

숨죽여 잠들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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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늦게 피는 꽃이 더 향기롭듯, 이제야 삶의 향기를 글로 피워냅니다. 경주에서 태어나 단양과 서울을 오가며 시와 수필 써내리며, 한 줄 문장에 세월의 결을 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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