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가장 중요한 시설은 항공기가 이륙하는 활주로와 항공기가 이동하기 위해 사용하는 유도로가 있다. 이 두 곳은 공항 관리하는 관제소의 반드시 인가를 받고 공항의 안내 차량을 따라 이동을 해야 한다.
이런 활주로를 엔지니어가 출입을 할 경우는 항공기를 이동시키기 위해 조종석에서 토잉을 하거나 항공기에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항공기 상태를 확인하러 가는 들어가는 경우이다.
평소와 같이 내게 배정된 항공기를 관리하고 한대 두대 목적지를 향해 출발을 시키고 있었다. 이제 남은 두대의 항공기만 처리하면 오늘의 근무가 마무리가 된다.얼마 후에 내게 배정된 두대의 항공기가 갑자기 사라지고 다른 한대의 항공기로 바뀌었다.
잠시 차를 마시고 차로 돌아와 전화기를 확인해 보니 MCC와 매니저로부터 수십 통의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다. 잠시 후에 MCC에 통화를 시도했다.
“마이클! 무슨 일이야?”
“진! 왜 전화를 안 받아? 15분 후에 항공기 한대가 활주로에 착륙할 거야. 사무실로 와줘. 비상 착륙이야. 공항 Follow-Me Car를 불렀으니까 그 차를 따라 활주로에 들어가 항공기 처리를 해줘.”
서둘러 사무실에 도착해서 경험이 많은 두 명의 메카닉에게 장비와 헤드셋을 챙겨 갔다. 이미 공항에서 나온 Follow-Me Car를 따라 유도를 지나 활주로에 들어서서 항공기가 내리기를 기다렸다. 활주로 끝에는 소방차 두대와 4대의 공항 안전 관리 차량이 이미 대기하고 있었다.
항공기가 무사히 착륙을 하고 거의 활주로 말단에 멈춰 서고 노즈 기어에 헤드셋을 연결하고 조종석을 연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