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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안나 Oct 16. 2024

대중문화大衆文化 아틀리에(atelier)

- 내가 좋아한 노래들(My favorite songs)





프롤로그(prologue)


  내가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되고 싶어 했다는 걸 아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문득 궁금한 것은 예측불허 공간 속에 숨 쉬는 또 다른 나의 열망이 자라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 예측불허 공간이란 다름이 아닌, 늘 우리들이 간절히 바라던 '평온의 안식'으로 장애물이 없는 포근한 엄마의 품속과 같은 본향을 의미하는 것으로 누구나 이미 마음 한켠에 간직하고 있던 숨겨진, 일명 아지트(agitpunkt)와 같은 공작소(工所), 아틀리에(atelier)로서 삶의 활기를 생산 또는 재생산하고 충전하는 장소로서의 가치적 존재소인 것이다. 그 나만의 아틀리에에 나와 나의 무의식은 늘 거주하며 나의 삶과 우리들의 사랑 수호와 번영을 지향하고, 그 열망 중 하나가 그것이었던 것으로 짙은 안갯속에 가리어진 나를 찾아볼 수 없었을 것이라는 판단인 것이다.


  SNS는 공유지다. 공유지에는 규범(範)과 규제(制)가 따른다. 지방 작은 고장 어느 마을의 공터라 할지라도 서로 지켜야 할 최소의 원칙들이 엄연히 존재하는 것이다. 그 최소법을 나는 고조선(鮮)의 8 조법과 성경(聖經·Bible)의 십계명(命)이라고 이름하고 싶다. 이 두 가지 최소법만으로도 공유지의 활성화는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며,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보행의 간격도 오선지의 음표들처럼 화합과 조화를 이룰 것은 매우 온당한 결과인 것이다. 단원의 조건이란 자격이며 그 자격을 부여받기 위해 그들은 수고와 노력 그리고 알 수 없는 천부적 재능을 태생 전부터 선물로 받은 것으로 선율(멜로디 Melody)의 시연자 혹은 창조자인 것이다. 우리는 8 조법과 십계명의 마음의 시연자들로 활동을 기준삼을 수 있어야 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대중문화(大衆文化)는 정리된 문화재로서 매우 자율적 성향을 지녔다. 모든 사람들이 매일매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라디오와 TV를 비롯하여 신문, 책을 매개로 하는 문학이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들이 그러하다.  대중문화란([Popular Culture, Mass Culture , 大衆文化)대중매체에 의해 상품으로 대량 생산, 재생산되어 대중에 의해 소비되는 문화(대중문화 (naver.com))로 정의된 것을 기준으로 이 밖에도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의미는 동일성을 유지하고 있다. 생산과 재생산을 통하여 소비된 문화의 자율성에 대한 사후대책은 지금까지 법적 근거로 제정된 바를 찾기 어렵고, 시연자나 창조자, 그리고 그것을 누린 대중 자신들에게 책임이 있는 것으로 문화시민의 의식과 양식, 생활태도가 미리 갖추어져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라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송통신심의위원회 (kocsc.or.kr))에서는 연령별 제한을 두고 있는 것도 당연하며, 이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inec.or.kr))와 같은 공익단체의 요구사항에 준수하는 대중문화와 그 문화 수급권자는 이에 준하는 매체활용과 출판의 자유를 향유하여야 할 것으로 책임과 의무를 상시 착용하여야 한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대중문화의 산실이 되어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Never.com) 내에서의 나의 활동에도 이는 반드시 적용 되며, 국가자격 평생교육사 입장만으로도 이를 지키고 권장하여야만 한다. 브런치스토리 페이지 작가 단원으로서, 잊고 있었던 미니 오케스트라의 시초 격인 초등학교 음악 밴드부원의 나를 다시 떠올리며 피아노 건반을 달리던 그 설레임과 작은 기쁨들을 모아 본다.


-커버이미지 : Pinterest/844e022a0025c4e937703c4a780fb35a.jpg

-Writer : Evergreen정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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