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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을 부르는 해수욕장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by 티쳐스 하이랜드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포항을 상징하는 기업인 포스코의 전경과 해변의 모습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명소이며 특히 밤에 방문하면 정말 멋지다고 한다.


게다가 영일대 해상 누각도 있어서 더욱 운치 있는 해수욕장으로 손에 꼽힌다. 그리고 주차장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영일대 공영주차장 20분 500원, 초과 후 10분당 200원, 일 최대 요금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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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영일대해수욕장에 도착했을 때 마치 부산 해운대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라던지 기본적인 구조나 틀이 마치 해운대를 연상시켜서 같은 사람이나 업체가 이곳을 설계했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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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일대 해상 누각에 올라 영일대해수욕장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풍경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완전히 다른 매력을 지닌 해수욕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포스코의 전경이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있고 넓은 모래사장과 그렇게 높지 않은 건물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매력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밤에 한 번 더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멋진 해수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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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영일대 해상 누각은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누각이라고 하며 밤이 되면 사방에 불빛을 뿜는다고 한다. 다들 영일대해수욕장은 밤에 가야 제맛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매년 그 유명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이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참가한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전 세계 그 어느 불빛축제에 비견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고 한다.


영일대해수욕장은 길이 1,750m에 폭 40~70m, 면적은 123,000평의 백사장으로 이루어진 동해안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이다. 오래간만에 재방문하고 싶어지는 해수욕장을 발견한 것 같다. 다음엔 꼭 물회도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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