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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쳐스 하이랜드 May 26. 2024

재방문을 부르는 해수욕장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포항을 상징하는 기업인 포스코의 전경과 해변의 모습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명소이며 특히 밤에 방문하면 정말 멋지다고 한다. 


게다가 영일대 해상 누각도 있어서 더욱 운치 있는 해수욕장으로 손에 꼽힌다. 그리고 주차장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영일대 공영주차장 20분 500원, 초과 후 10분당 200원, 일 최대 요금 7,000원)



처음 영일대해수욕장에 도착했을 때 마치 부산 해운대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라던지 기본적인 구조나 틀이 마치 해운대를 연상시켜서 같은 사람이나 업체가 이곳을 설계했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하지만 영일대 해상 누각에 올라 영일대해수욕장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풍경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완전히 다른 매력을 지닌 해수욕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포스코의 전경이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있고 넓은 모래사장과 그렇게 높지 않은 건물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매력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밤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멋진 해수욕장이다. 



알고 보니 영일대 해상 누각은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누각이라고 하며 밤이 되면 사방에 불빛을 뿜는다고 한다. 다들 영일대해수욕장은 밤에 가야 제맛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매년 그 유명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이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참가한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전 세계 그 어느 불빛축제에 비견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고 한다. 


영일대해수욕장은 길이 1,750m에 폭 40~70m, 면적은 123,000평의 백사장으로 이루어진 동해안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이다. 오래간만에 재방문하고 싶어지는 해수욕장을 발견한 것 같다. 다음엔 꼭 물회도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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