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내리기

by 이대희

‘정의 내리기’라는 활동을 알게 되었다. 이는 내 주변 사물이나 사건에 대해, 기존의 정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재해석하여 정의를 만드는 과정이다.

예를 들어, 나는 교무업무를 ‘학교의 전반적인 운영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선행적·보완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라고 정의했다.


그렇다면 이런 ‘정의 내리기’는 내 삶에 어떤 변화를 줄까?


첫째,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화한다. 머릿속에만 있던 모호한 생각이 언어로 명확해지면서, 그림을 보듯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둘째, 나만의 식견을 갖게 된다. 세상이 만들어 놓은 정의를 그대로 내면화하는 대신, 나의 경험과 지식으로 재해석하여 나만의 관점을 형성한다.


셋째, 타인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다. 다양한 언어로 개념화하는 훈련을 통해 현상을 육하원칙이나 ‘왜, 어떻게, 무엇’의 구조로 정리하여 논리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결국 ‘정의 내리기’는 생각을 명료하게 만들고, 나만의 관점을 세우며, 타인과의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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