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를 높이는 6가지 훈련법(3)

관점전환연습

by 모라

안녕하세요 모라입니다. 오늘 글을 못 올릴 뻔했어요.

마감시간을 마주하며, 요즘 정말 스릴 넘치게 모험가 득한 시간을 보내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시간 내 올린 것을 감사하며 이번화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화에서 우리는 5 Why’s를 통해 겉감정 밑에 숨겨진 진짜 욕구를 찾는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이번화에는 예고했던 데로 우리의 메타인지를 높이기 위해 관점 전환 연습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왜 관점 전환이 필요할까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 관점 안에 갇혀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가 본 세상, 내가 경험한 방식, 내가 아는 해석만이 ‘정답’이라고 느끼죠.

그래서 감정이 격해질 때일수록 다른 시각은 잘 들어오지 않고, 오히려 상대의 말과 행동이 왜곡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대답을 건성으로 하면, “날 무시하는 거야?”라는 해석이 먼저 떠오르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단순히 “게임에 집중하느라 들리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죠.

이 현상을 아들러는 심리학에서 사적논리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사적논리란 내가 세상을 해석하는 고유한 방식이에요. 방금 예시처럼 “아이가 내 말을 안 듣는다 → 나를 무시한다 → 나는 존중받지 못한다.”라는 연결고리가 바로 사적논리의 전형적인 흐름이죠.

이렇듯 사적논리는 사실이기보다는 내 마음속 해석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사적논리를 그대로 두면 갈등은 반복되고, 관계는 지칩니다. 반대로 사적논리를 점검하는 순간부터 심리적 자립의 힘이 바로 그 순간부터 생겨납니다.


그렇다면 사적논리를 어떤 방식으로 점검할 수 있을까요?

모라의 정원에서는 그 대안으로 관점 전환을 제안합니다.

관점 전환은 내 해석의 틀을 잠시 내려놓고, 다른 창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훈련이에요. 작은 시각의 이동이 내 감정의 폭을 넓히고, 관계의 긴장을 풀어주는 열쇠가 됩니다.


그럼, 이제부터 그 연습을 함께 시작해 볼까요?


관점 전환 연습, 이렇게 해보세요

[관점을 바꾸는 방법은 3가지 방법]

1. 시간의 관점 바꾸기

- 지금 당장의 감정에서 벗어나, 1년 뒤 나의 시선으로 이 상황을 본다면?

-“그때 왜 그렇게 화냈을까”라고 돌아보는 미래의 나로 상상해 보세요.

2. 상대방의 관점 바꾸기 - 상대의 마음속 카메라로 세상을 본다고 상상하세요. - 아이가 어질러놓은 장난감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놀고 싶은 마음에 푹 빠져 있는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거예요.

3. 제삼자의 관점 바꾸기 - 제일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관찰자’가 되어 나와 상대를 동시에 바라보는 겁니다. - 마치 CCTV 화면을 보듯, 내가 소리 지르고 아이가 움찔하는 장면을 객관적으로 보는 거죠.


이해를 돕기 위해 구체적인 사례로 적용 예시를 확인해 볼까요?


상황: 아이가 숙제를 안 하고 핸드폰만 보고 있다.


0. 내 관점(원래 해석)
“또 숙제 안 하고 핸드폰이야? 공부는 도대체 언제 하려고 그래!” → 짜증과 화


1. 시간의 관점
“내년 이맘때, 아이는 이 순간을 기억하지도 못할 텐데… 내가 이 정도로 화낼 일일까?”

2. 상대(아이)의 관점

“사실 오늘 학교에서 발표 망해서 기분이 다운돼 있었구나. 그래서 핸드폰으로 도피하는 걸 수도 있겠네.”

3. 제삼자의 관점

“엄마는 숙제를 미루는 게 불안해서 화를 내고, 아이는 혼나기 싫어서 더 도망가고 있네.”


관점전환으로 내린 나의 결론과 선택

→ 이렇게 관점을 바꾸면, “지금은 화내기보다 아이의 기분을 먼저 묻는 게 낫겠다”는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의 워크시트 (1분 버전)

오늘의 장면: ____________
내 첫 해석: ____________
시간의 관점에서 다시 본다면? ____________
상대의 관점에서 본다면? ____________
제삼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____________
내가 선택할 행동: ____________



우리는 매번 선택을 해요. 감정이 내 눈과 마음을 가리더라도

이 방법으로 나를 관찰해 주세요.

기억하세요 관점 전환은 나를 속이거나 참는 게 아니라, 오히려 감정의 폭을 넓혀서, 내가 더 주도적으로 반응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이에요. 메타인지를 통해 “내 관점이 전부가 아니구나”를 깨닫는 순간, 갈등의 긴장이 풀리고 선택지가 늘어나게 되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거예요


오늘 하루에 딱 한 장면만 골라서, 세 가지 관점 전환 방법(시간·상대방·제삼자)으로 상황을 다시 바라보세요.

그리고 그중 가장 편안해지는 관점에서 행동을 선택해 보세요.
단 1분의 관점 전환이, 오늘 자녀와의 갈등이 회복의 기회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모라의 정원] 다음 화에서는 메타인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마지막 방법 마음 챙김 호흡을 함께 연습해 보겠습니다. 숨 한 번이 감정을 바꾸고, 대화를 이어갈 힘이 된다는 사실, 기대하셔도 좋아요.

그리고 자녀와 부모님의 심리적 자립 훈련을 영상으로도 만나고 싶다면 유튜브에서 모라의 정원을 검색해 보세요.

우리 모두가 심리적 자립으로 단단하게 주도적으로 사는 그날까지 모라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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