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도서관에 다녀왔어요

소장된 수필집을 보냐 뿌듯...

종로 도서관에 다녀왔어요.

수필코너에 제가 집필한 수필집이 나란히 나란히 ~~~

뿌듯하고 행복했답니다. 이렇게 소장되어 있는 도서관이 꽤 많지요.

존재감의 충만한 기쁨입니다.

힘들게 유적지를 찾아 여행하고, 관련 서적도 구하여 공부하고 탐방기 써서 몇 년에 걸쳐 쓴 저서입니다. 세권 쓰는데 10년이 넘게 걸렸어요. 일본에만 8차례 다녀왔고, 우수리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등 연해주, 상해.... 제주도 11 차례, 전국은 샅샅이 독립운공가 유적지를 찾아다녔죠. 그 열정이 어디서 나왔는지? 요즘은 숨 고르기를 하고 있어요. (정확히 표현하면 안이해진 거죠. 그리고 시에 빠져 시를 쓰고 시집을 내고.... )


하얼빈에 가야지 하면서도 아직 발을 떼지 못하고 있네요.

언제쯤 다시 힘을 내어 길을 떠날 수 있을지?

3~4 꼭지만 더 쓰면 4권도 완성될 텐데,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네요.

하얼빈에 같이 가자던 친구는 추석 지나고 가자더니, 소식이 없네요.

빈 말이었나 봅니다.

다른 길을 찾아 혼자라도 다녀와야겠지요?

숙제 같지만, 보람되고 가치 있는 여행이 되거든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친구는 어느 벌판을 달리고 있는지? 그 길이 공허하지 않길 기도하며, 그 친구는 포기해야겠어요.


맘 변하지 않는 동지와 동행하는 게

그 시절 선열들에게나,

요즘 우리들에게나 공통된 신의이겠지요?


가을이 깊어갑니다.

푸른 꿈

누구에게나

눈부시게 피어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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