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주
석탄주(惜呑酒)는 그 이름에 담긴 뜻 자체가 이 술이 가진 최고의 찬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석할 석(惜): 아쉽다, 아깝다
삼킬 탄(呑): 삼키다, 머금다
술 주(酒): 술
즉, "그 맛과 향이 너무나 뛰어나서 차마 입안에서 삼키기가 아까운 술"이라는 뜻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석탄주는 술잔을 입에 댓을 때 혀에 닿는 그 맛이 너무 좋아,
삼키키가 너무 애석할 정도 마시기가 아까운 술이라는 뜻입니다.
캬~ 이름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이름에 걸 맞게 잘 익은 석탄주에는 화사한 꽃향기, 잘 익은 과일 같은 향기가 강하답니다.
밑술을 죽을 쑤어 빚기 때문에 입안에 닿는 촉감도 아주 부드럽고 묵직하고요.
첫맛은 달콤하고 뒷맛은 깔끔하여, 한 모금을 마시고 나면 그 여운이 입안에 오래 남습니다.
그대로도 휼륭한 석탄주를
아술리에만의 석탄주로 만들고 싶어,
지금 아술리에서는 석탄주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는 연구를 하고 있답니다.
과일향과, 꽃향기가 나는 석탄주에,,,,
카라멜향과,
색도 변형을 주어서, 캐는 석탄도 연상케 하게 검은 쌀을 이용하면 어떨까하고요!!!!!!
그런데, 쉽지 않네요.
우선 카라멜향을 낼려면, 쌀을 덖어서 쌀속에 있는 당분을 태워 카라멜향을 내야하는데,
너무 태우게 되면 탄맛이 날테고,
적게 덖으면 그저 구수한 맛만 날테니,
게다가 덖으니 쌀이 딱딱해져서 고두밥을 만들때, 제대로 밥이 되지 않네요.
호화가 잘 된 쌀이 누룩을 잘 먹거든요.
아뭏튼 그렇게 해서 열심히 치댔는데, 흑미가 제대로 발효가 될지 미지수인듯합니다.
밑술에, 지금은 덧술까지 해서 발효 중인데,,,
흑미까지 술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그런데 역시 발효되는 소리는 너무 좋아요!!!
나중에 동영상으로 제작해서 들려드릴께요.
어제는 제가 찍은 영상을 들으며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버렸다니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