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태국여행
그렇게 내가 기대했던 태국여행은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싶었다.
태국는 태국마사지를 받는게 국룰이 아닌가!!!
미리 알아놓은 유명한 마사지 샵으로 가기 위해
시원한 호텔에서 나오니,
훅~무섭게 덮쳐오는 후덥지근한 습기와 더위는
그녀를 짜증내게 만들었다.
너무 강렬한 태양과 짠 바다내음 그리고 끈적끈적한 습기가~
그녀를 덮쳐 버렸다.....
태국이라는 나라가 그런 나라라는 걸 몰랐을까???
그런 기본적인 것도 고려안하고 나랑 여행을 왔다고???
아무것도 준비안하고, 모든걸 나에게 맡겼는데,,,
이제와서????
여러가지 의문이 나고, 그녀의 짜증에 화가 난 나였지만,
그래도 난 차분함을 유지한 체,
걸어서 15분거리를 시원한 택시를 타고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그녀는 공항에서 먼길을 택시타고 올때의 택시비와
그 짧은 거리의 택시비를 비교했다.
몇배는 더 비싼 택시비를 타고 가는 건 가성비에 맞지 않았던 탓일까??
그녀는 그 엄습한 짜증이 맞지 않은 가성비를 이겨버렸다.
그게 문제였다......
그녀는 마사지샵가는 내내 짜증냈다.
"난 이렇게 더운 줄 몰랐어, 습기가 장난아니다"
"아직도 멀었어??"
"이쪽으로 가는 거 맞아??"
구글맵을 이용해서 처음가는 길을 가고 있는 길치인 나에게 그녀는 짜증섞인 질문들을 해댔다.
그렇게 찾아간 마사지는 정말 최고였다.
그녀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녀는 매일매일 마사지는 한번 내지 두번은 받자며,,,기분 좋아졌다.
두려웠다.
호텔로 다시 가는길도,
밥먹으러 식당 가는길도,
호텔 근처의 비치에 가는 길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까하고!!!
하고 걱정했는데,,
역시 슬픈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법칙이 성립되었다.
그런 그녀는
죽어도 택시비가 아까워 택시는 끝끝내 타지 않았다.
차라리 아주 머나먼~곳의 호텔을 잡았어야 했나 싶었다.
하필 모든 곳의 중심인,,,,,
어딜가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좋은 동선의 호텔을 예약하다니!!!!
그래!내가 죽일년이다!!!!
아뭏튼 여기까지는 내가 참아냈다.
죽도록, 미치도록,,,침작하게 참아냈다.
그렇게 참아내는게 독이 되었을까??
친구를 잃게 되는 결정적인 한방이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