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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by 여행가 박진호

"만약 누군가가 당신에게 다가와 당신의 삶을 딱 한 단어로 설명해 보라고 하면, 당신은 어떻게 답 할 것인가?"


어디선가 이런 문장을 본 기억이 있다. 작가인 내가 생각을 해보기 딱 좋은 문장이었다. 여러 후보군의 단어를 제치고 지어진 나의 결론은 '항해'이다. 우리는 바다를 잘 알지 못하고 미지의 세계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낮이 되면 태양 빛 때문에 살이 빨갛게 타고, 밤이 되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달빛과 북극성에 의지해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찾는다. 살기 위해서는 식수로 챙겨 온 물을 아껴서 마셔야 하고, 어떻게든 물고기를 잡아서 식량 삼아야 한다. 정말 고통스럽기 그지없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들의 인생 역시 한 치 앞도 모르는 미지의 세계에 내 발로 들어서서 어떻게든 버티고 헤엄쳐 나가며 사는 것 아니겠는가!


가장 먼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고통 속에서 허우적 대더라도 언젠간 성공할 거라는 믿음, 실패하더라도 또다시 도전할 용기, 내 심장을 비집고 들어오는 나태함이라는 단어에 굴복하지 않으리라 다짐할 수 있는 마음 가짐 가지고 오늘 하루를 살아가보자.!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인생이고 고통의 연속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통 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성공이 따라온다고 한다. 성공하기 위해서 쾌락을 좇는 것이 아닌 ‘고통’이라는 단어를 스스로 찾아가 정면승부를 해보는 우리가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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