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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세종 Dec 08. 2021

장난기 연구소

일단 장난이라는 것 자체가

기존에 있던 형식이나 체계를 무너뜨리면서 오는 재미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사이가 멀어질 수도 있다.


장난을 치는 이유?!

두가지가 있을텐데

내가 재미있어서 일 수도 있고

반대로 상대가 재미있어 할거 같아서 일 수도 있고


전자와 후자에는 차이가 있다.

상대가 재미있어서하는 장난은 상대가 불쾌해하는 순간 그만두게 된다.

반대로 내가 재미있어서 하는 장난은 내가 재미있을 때까지 하게되어서

선을 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상대가 재미있어 하는 장난이 더 복잡한 사고를 요구하고

더 정교한 과정이다.


상대를 기분 나쁘지 않게하면서

또 기존의 어떤것들을 무너뜨리면서 

기분도 좋게 만드는 것들은 굉장히 어려운 과정이다.


기존의 권위를 어떤식으로 무너뜨릴것인가

상대를 낮출것인지

나를 망가뜨릴것인지

상대를 높일 것인지

나를 높일 것인지

여러가지 루트가 있겠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무엇하나 답은 없다.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결국 제일 중요한 마인드는

장난을 통해서

내가 단순히 나의 즐거움을 위한 장난인가

아니면 내가 다른사람과 친해지고 관계를 부드럽게 하기위한 장난인가

여기에 따라 장난에도 레벨이 다르다고 생각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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