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세상은 온통 너를 축복하였단다.
추운 한겨울 같은 인생 속에서
너는 유일하게 따뜻한 온기였고,
소중한 생명이었으며,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큰 선물이었단다.
너에게
부모로서 무엇을 더 줄 수 있을까.
세상의 전부이자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나의 아가야.
넌 있는 그대로 소중하단다.
무엇을 하지 않아도 사랑스럽고,
네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단다.
지금 이대로,
그 자리에서 머물러 주렴.
너는 사랑이란다.
너는 축복이란다.
너는 기쁨이란다.
너는 나의 온 우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