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사장이 20대 손님에게 하고 싶은 말..
" 사장님..
제가 3수를 해서 중앙대학교에 들어갔어요.
친구들은 군대를 다녀왔는데
저는 군대를 이제 가야하고..
취업도 걱정이네요..
좋아하는 걸 즐기고 싶은데
나이가 너무 많아요..
근데 더 슬픈건.. 좋아하는게 뭔지도 모르겠어요.."
이제 23살인 손님에게 40대인 나는 해주고 싶은 말이 많았다.
20대의 상징적인 의미는
무한함..
모든 허락이 시작되는 나이..
하지만 준비가 덜 된 갓 스무살은 뭘 해야할지 모른다.
그 어색함 속에서..어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대학생이라는..군인이라는..취준생이라는 스탠다드한 과정을 거쳐
회사원을 꿈꾸며 20대를 보낸다.
40대가 되어보니 알겠다..
20대에 회사원이 꿈인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
살아온 환경에 의해..관성에 의해..나 자신을 가스라이팅하며
만들어진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한다.
지극히 평범함을 위해..
20대를 만끽할 시간도 없이
어른 흉내를 내는 사회인이 된다는 건..
그렇게 커가고 있는 20대를 바라본다는 건..
정말 속상한 일이다.
20대는..
어른이 아니다.
어른이 아니어도 된다.
그러니 정해지지 않은 인생의 답안지에 미리 오답을 써내려 가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