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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자투어 Grandson tour Sep 02. 2024

여행을 선물하는 특이한 브런치 작가를 소개합니다.

작가가 생각하는 여행의 잠재력에 대하여..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특이한 여행작가의 등장!!



한 달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 내가 브런치 작가가 되다니.. 담당자님이 전날 과음을 하신 게 분명하다.

훌륭한 작가님들이 가득한 이곳 브런치라는 공간에서 그래도 딱 하나 자신 있는 게 있다. 그것은 바로

'가장 두서없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작가'로 등극하는 것!!


그런데 두서가 없고 자유로운 글이 좋지 않은 글일까??



국어사전에 나오는 두서없다의 뜻은 "차례나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즉 형식이 없다는 의미인데 비록 정해진 형식에 벗어나 가독성이 조금 떨어진다 해도 내가 직접 느낀 것들을 말하듯 자유롭게 쓰게 된다면 더욱 생동감 넘치듯 전달할 수 있고 가끔은 창의적인 글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필력이 좋지 않은 내가 간단한 소개와 다짐글 하나로 작가에 선정이 된 이유를 감히 추측하자면 '차별화'라고 생각을 한다. 만약 내가 혼자 국내 여행을 다니며 느낀 점을 적었다면 작가로 선정이 되었을까?? 절대 아니라고 본다. 그냥 여행이 아니라 어르신을 모시고 어르신의 시각에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게 되었고 어르신의 범주를 넘어 관광약자분들이 실제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고 기록의 강력한 힘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어떤 차별화된 이야기를 기록할까??


브런치 작가로 선정이 된다면 앞으로 어떤 글을 쓸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꾸준하게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내가 정말 사랑하고 관심 있는 것을 주제로 선정하는 게 우선이라 생각을 했다. 8년이라는 시간 동안 할머니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쌓인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마음은 있지만 여건이 안되거나 특별한 사연이 있는 분들에게 '맞춤형 여행'을 선물해 드리고 싶었다. 이름하여 PT (Personal Travel)!! 순수하게 여행이 좋아서 관광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여행 가이드를 도전하려고 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관광업이 치명타를 받아 시도하지 못했는데 나이 서른이 지금이라도 도전할 있어서 정말 기쁘다. 세상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만큼 다양한 취향과 개성이 존재한다. 앞으로 어떤 분들을 모실지 모르지만 여행을 떠나기 그들의 모든 정보를 받아 분석하고 아주 사소한 것들까지 1:1 맞춤형 가이드로 감동을 드리고 싶다. 분명히 수많은 시행착오와 변수가 닥칠 테지만 모든 과정들이 나에게 좋은 양분이 될 거라 믿는다.





그리고 가능하면 국내여행을 위주로 다닐 생각인데 나의 채널명에 맞게끔 어르신의 시각에서 필요한 정보를 정리할 생각이다. 대한민국도 곧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하는데 분명히 수요가 있을 거라 확신을 한다. 그렇게 대한민국 숨겨진 명소를 찾아다니며 꿀팁과 추천 코스를 작성한 '실버로드'라는 책을 내고 싶다. 밖에도 도전해 보고 싶은 것들이 산더미이다. 아직은 여행 크리에이터라고 칭하기엔 규모가 작지만 지금보다 성장하여 꿈꾸던 일들을 하나씩 실현시킬 예정이며 모든 과정은 이곳 브런치에 정리해서 작성할 테니 많은 응원과 지지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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