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동화 ( 엄마의 밥) 김현태 작가님의 글을 읽고 세계의 여러 엄마의 밥을 차려 먹는 것을 보고 나니 생각이 났다.
엄마
우리 엄마
엄마라고 부르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존재다.
당신에게는 엄마가 어떤 존재인가요?
우리 엄마는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다. 엄마가 고생하지 않는 분은 없겠지만 저희 엄마는 할머니, 징조할머니까지 모시고 허리를 필 틈이 없어셨다. 시집살이에 농사일까지 늘 바빴고 성향은 묵둑둑한 엄마였지만 자녀 사랑은 지극하셨다. 그 바쁜 중에도 어릴 때 도시락을 잊고 가면 학교에 오셔서 도시락을 주고 가셨고 추울 때는 아빠 외투를 갖고 나오셔서 덮어 주시고 꼭 안고 집까지 가셨든 분이시다. 내가 힘든 길을 가려고 하면 누구보다 아파하셨든 그런 존재였다.
우리 엄마는 늘 하신 말이 있다. "너희만 잘 살면 된다"라고 하신 그 말의 뜻을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내 자녀가 아픈 것은 싫어 당신은 언제나 괜찮다고 하셨다.
엄마에게 가면 된장이여 장아찌며 머구나물 등 시골 음식을 챙겨 주시며 "밥 잘 챙겨 먹고 다니라"하셨다
엄마의 밥은 내가 힘들 때 나를 더 성장하는 시간이었고 나를 성숙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당신의 엄마는 어떤가요?
"엄마"라고 불러보는 것만으로 마냥 좋다.
엄마가 계시지 않은 지금 나에게
내가 잘 살고 행복할 때보다 마음이 지치고 번아웃 될 때가 더 보고 싶다. 엄마는 그런 존재다.
우리 엄마가 마음 아파 힘들 때면 찬송가를 부르셨고 한문 성경책을 보시며 비슷한 한자를 찾아 적어 가며 외우시길 즐거하신 분이다. 배우는 것이 좋고 즐거워하신 우리 엄마는 그런 분이셨다.
엄마가 안 계시는 지금 나는 엄마가 몹시 보고 싶다. 그 보고 싶은 엄마에게 오늘은 내 마음을 전한다.
엄마가 많이 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불러만 볼 수 있는 우리 엄마.
그 사랑을 우리 자녀에게 줘 보려 합니다.
엄마처럼 할 수는 없지만 흉내는 내 보련다.
엄마의 밥상을 차려 따뜻한 한 끼부터 시작해 보려 합니댜, 화려한 밥상이 아니라 시골의 맛 보글보글 된장찌개 한 그릇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