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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공유하는 중장년 유튜버의 성공 전략

by YouTube Dat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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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가전 브랜드 쿠빙스가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골드 버튼’을 받았다는 소식, 혹시 들으셨나요? 평생 살림에 베테랑이신 50-60대 분들에게도 이제는 유튜브가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단순히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닌,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구독자’를 늘리고 진짜 팬을 만드는 시대가 열린 것이지요.


유튜브 구독자가 많아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첫 번째는 유튜브가 여러분의 영상을 더 많은 사람에게 ‘추천’해 준다는 것입니다. 알고리즘은 ‘인기 있는 콘텐츠’라고 판단하면 자동으로 확산하고, 이 때문에 구독자 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두 번째는 수익화와 브랜드 협업 기회입니다. 내 채널을 꾸준히 찾는 구독자가 많을수록 광고 수익, 제품 협찬 등 다양한 부가가치가 붙기 시작합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요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육아 조언, 전통요리 레시피, 건강관리 비법 같은 주제들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구독자를 끌어당기는 전략을 알고 계시느냐는 거예요. 지금부터 유튜브 구독자를 빠르게 늘리는 실전 방법을 하나씩 알려드릴 테니, “나도 할 수 있겠다!” 하고 용기내보세요. 인생 2막은 구독자 1,000명으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 유튜브가 ‘추천’해 주는 채널엔 이유가 있다


유튜브는 사람들이 자주 보고 오래 머무는 영상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추천’해 줍니다. 이를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이라 부르는데요, 이 알고리즘은 구독자 수를 중요한 ‘신뢰 지표’로 여깁니다. 즉, 구독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시청자들이 영상을 ‘믿고’ 찾고 있으며, 콘텐츠의 질이 검증되었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추천 우선순위가 올라갑니다.


그렇다면 어떤 채널이 이런 추천을 받을 수 있을까요? 첫째, 주제가 명확해야 합니다. 중장년 유튜버 분들이라면 ‘우리 또래만이 말할 수 있는’ 경험 기반 주제를 중심에 두세요. 예를 들어, 손맛 나는 전통요리, 아이 키우며 얻은 인생 꿀팁, 50대 이후 건강을 지키는 방법 등은 같은 세대의 동질감을 끌어냅니다. 이는 유튜브 알고리즘 상에서도 ‘비슷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계속 보는 콘텐츠’로 인식돼, 자연스레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됩니다.


둘째, 영상의 유지시간이 길어야 합니다. 즉, 오래 시청할수록 유튜브는 “이건 괜찮은 영상이구나!” 하고 판단합니다. 이를 위해 도입부에서 간단하게 이 영상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나 재미를 ‘미리’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나치게 길거나 도입이 느린 영상은 시청자 이탈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초반 10-15초가 중요합니다.





� 구독자를 끌어당기는 영상 주제 & 제목 공식


구독자가 늘어나는 채널의 공통점 중 하나는 ‘제목’과 ‘썸네일’만 보고도 누르고 싶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이건 광고처럼 절묘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정확하고 분명하게 본문의 가치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입니다.


평범한 제목: “오이소박이 담그는 방법”

끌리는 제목: “50년 손맛! 실패 없는 오이소박이 비법 공개�”


위 제목과 같이, 내 채널의 경험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한두 단어(50년 손맛, 실패 없는 등)를 넣는 것만으로도 신뢰와 호기심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시리즈물 구성’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매주 수요일 전통요리 한 가지’처럼 주제를 통일시키면 구독자들은 매번 새로운 영상이 뭔지 기대하게 되죠. 이러한 꾸준한 포맷은 무작위로 영상만 올리는 것보다 구독자를 머무르게 하고, 지속적인 구독으로 연결됩니다.


여기에 익숙한 배경 음악, 일정한 인사말, 비슷한 자막 스타일까지 통일되면 ‘하나의 브랜드’처럼 보이게 되어 구독자들에게 더 큰 신뢰를 줍니다. 영상마다 느낌이 달라지면 되레 혼란을 줄 수 있으니, 유튜브 채널을 내 가게나 브랜드라고 생각하시고 ‘채널 브랜딩’을 신경 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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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10초가 구독을 부른다! – 도입부 설계의 중요성


영상에서 ‘처음 10초’는 금보다 더 귀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아야만 영상 전체에 머물 확률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이죠. 특히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는 시니어 크리에이터 분들께는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라는 말보다 ‘이 영상에서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먹을 김치, 30분이면 끝! 인증 요리기계로 뚝딱 완성하는 비법 알려드릴게요" 같은 간결하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멘트로 시작해 보세요. 이처럼 영상의 도입부에서 ‘무엇을 알려줄지 명확히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시청자 이탈률이 확연히 줄어들고, 영상 유지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또한 도입부에는 영상의 정체성이나 채널의 특색을 노출하는 요소들도 함께 넣으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면 나만의 시그니처 인사말, 특징 있는 음성 톤, 손글씨로 직접 쓴 영상 제목 연출 등이 그 예입니다. 반복되는 익숙함은 시청자들에게 친근함을 주고, 이는 자연스럽게 구독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 채널 브랜딩으로 차별화하라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면 내가 올리는 영상들이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묻혀 보이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채널 브랜딩’입니다. 쉽게 말하면, 보는 사람의 머릿속에 “아, 이 채널은 –하는 분이구나”라는 인상을 남겨주는 작업이죠.


첫 번째는 채널의 대표 주제를 명확하게 정해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50대 주부 요리비법’, ‘신중년 재테크 팁’, ‘중년 건강 브이로그’처럼 나만의 이야기와 전문성, 세대를 타깃으로 한 방향성이 뚜렷해야 합니다. 이 방향에 따라 영상의 기획, 제목, 썸네일 디자인까지 통일된 톤으로 제작하면 시청자 입장에서 ‘기억하기 쉽고 믿을 수 있는 채널’로 인식됩니다.


두 번째는 시청자가 방문했을 때 보고 싶은 영상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채널 메인 구성(TMI: 채널 아트, 재생목록, 고정 영상 등)을 꾸미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재생목록을 주제별로 정리하면 새로 유입된 시청자가 “이런 콘텐츠도 있었네?” 하며 다른 영상까지 연결되기 쉽고, 그만큼 유입률과 구독 전환율도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업로드는 기본입니다. 정해진 요일에 정해진 포맷으로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콘텐츠 루틴’은 구독자가 “이 채널은 성실하게 운영되는구나” 하는 신뢰를 주게 됩니다. 예를 들어 ‘매주 월·목 오전 10시에 쉬운 놀이요리 업로드’와 같이 루틴화된 운영은 채널을 브랜드처럼 인식시켜주는 힘을 가집니다.


이러한 브랜딩 전략은 실제로 세계 92개국에서 주방가전 콘텐츠를 제공하며,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넘긴 '쿠빙스'의 유튜브 성공 사례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제품과 콘텐츠를 연결해 실용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꾸준한 콘텐츠 운영으로 브랜드의 신뢰도도 상승시켰죠. 개인 유튜버에게도 충분히 응용 가능한 방법입니다.


이처럼 구독자에게 ‘채널을 구독할 이유’를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브랜딩의 핵심입니다. 콘텐츠도 좋지만, 포장(=브랜딩과 구성)이 좋을수록 시청자는 더 오래 머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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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달성한 브랜드 ‘쿠빙스’ 사례처럼, 성공하는 유튜브 채널은 모두 몇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명확한 주제, 신뢰감을 주는 콘텐츠, 그리고 꾸준한 영상 운영과 채널 브랜딩입니다.


특히 중장년 유튜버 분들이라면 자신의 인생 경험과 전문성을 녹여내는 콘텐츠가 큰 강점이 됩니다. 예를 들어, 요리 비법, 건강 관리, 인생 조언 같은 주제는 같은 세대와 공감대를 만들고, 유튜브 알고리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영상의 처음 10초를 활용해 ‘이 영상이 어떤 정보를 줄지’ 분명히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시청자의 관심을 붙잡고, 영상 완주율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알고리즘의 추천도 더 자주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튜브 채널도 ‘브랜드’로 생각해 운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되는 요일 업로드와 비슷한 편집 스타일, 정해진 인사말과 썸네일 등 일관된 채널 톤은 구독자에게 “이 채널은 믿을 수 있어”라는 인식을 줍니다.


여러분도 지금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주제를 정리하고, 첫 영상을 만들어보며, 본인의 일정에 맞는 콘텐츠 업로드 루틴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지금 바로 첫 영상을 기획해보세요. 여러분의 경험은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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