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거야

by 강다희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거야

암흑 속에 빠진 영혼, 비명처럼 울부짖네, 우울의 차가운 손길이 내 마음을 조여오고, 바람조차 멈춘 자연, 침묵의 무게를 더해.

폭풍우 치는 밤하늘, 별들조차 숨을 죽이고, 그 우주의 무관심 속에서 나의 외로움이 깊어가네, 인간의 고통은 끝없는 심연, 어둠 속으로 더 깊이 빠져.

감정의 파편들이 산산이 부서져,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멀어져 가네, 그들의 침묵이 나의 절망을 더욱 강하게 만드네.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헤매는 길 위에서, 누구도 나의 아픔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으리, 어둠 속에서, 희미한 빛마저 사라지고.

지식과 철학은 먼 별빛처럼 느껴지고, 자연은 고요히 나를 지켜보는 듯, 이 긴 밤이 지나고 나면, 과연 무엇이 남을지.

이전 05화우울증이 오기 전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