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시_16

by 야간비행


밤중 연못가를 산책하다

걸려온 전화에


나는 잘 지내

마음과 다른 말을 하고


무더운 날씨와 다르게

차가운 인사를 하고


너의 못 지낸다는 말을

믿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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