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야간비행 Jul 07. 2023

걸으면 된다


모퉁이를 돌아선 곳

몇 가닥 갈래길에서

가도 될까?

또 한 번 주춤거리는

너를 보았다


낯선 길도

너의 걸음으로

걸으면 된다

또 한 번 두려움에

눈이 멀지라도

그저 걸으면 된다


작가의 이전글 준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