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승

말해봐

by 신홍승




말해봐



무성한 푸른 나뭇잎들 속에 있으면

숨김없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는 게 힘들다

날 잡아먹으려는 것들 천지다

무성한 푸른 나뭇잎들 속에서

보이지 않는 새가

계속 지저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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