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응답
찔끔찔끔 비가 내려서
더위가 쉽게 가시지 않는다
5층 건물 높이의 나무가 살기에
비가 충분해 보이지 않는다
긴 시간 비를 퍼부어야
더위가 가실 것 같다
살려는 드릴게
영화 신세계 이중구 대사처럼
비가 얄밉게 내린다
하늘이 내 깐죽거림을 들은 것 같다
갑자기 비가 세차게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