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추억
그때의 추억
맴맴
열심히 우는 매미소리를 들으니
치열한 응원전을 펼쳤던
운동회가 생각난다
청팀 이겨라
백팀 이겨라
특히 응원소리가 컸던
계주경기가 생각난다
거의 운동회 종목이 마무리되고
아이들은 운동장 가장자리에 둘러앉는다
각 반마다 네 명씩
계주 대표로 뽑힌 아이들이
운동장 중앙으로 나와 계주를 준비한다
운동장 가장자리에 둘러앉은
모든 아이들의 시선은
계주경기를 준비하는
아이들을 향한다
계주경기가 시작된다
우리 반이 1등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열심히 응원한다
우리 반 아이가 뒤쳐지면
힘내라
따라잡을 수 있다
몸은 달리지 않지만
마음은 우리 반
계주대표와 함께 달리는 듯
열심히 응원한다
우리 반 아이가 계주경기 선두로 달리면
신나서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졌던
그때를 떠올리게 하는 매미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