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여서 가능한 일
버스 창문에
작은 보폭으로
무리하지 않으려는 듯
보행로를 조깅하는
두 사람이 보인다
걷기만 해도
땀이 나는 아침
혼자서 조깅하면
몇 걸음 못 가서
포기할 것 같은데
고통을 나눌
동반자가 가까이 있어
조깅을 포기하지 않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