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웨딩홀과 스냅촬영 계약

6개월만에 결혼식하기, 허례허식 덜어내기

by 떼구르르

일단 결혼식 진행시켜!로 확정난 뒤

여러 블로그 후기와,,,, 네이버 카페와,,,,, 지인의 이야기 등등을 들어보고

우리가 할 것과 하지 않을 것을 나눴고

빨리 해치워야 하는 것을 추렸다.

우리는 12월-1월, 지금부터 약 6개월 뒤쯤의 시기에 식 올리는 게 목표였다

내 직업 특성상, 그나마 여유로울 때고, 결혼식에 신혼여행을 붙여서 갈 수 있는 유일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알고보니, 통상적으로 6개월은 결혼이라는 행사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짧은 시간이었다!

(보통 스튜디오 촬영을 이맘때쯤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제 시작하는 우리는.... 먼저 웨딩홀을 알아보았다.

베뉴라고 하던데, 하우스웨딩/호텔웨딩/일반 예식장 등 많은 선택지가 있고

우리는 편하게 웨딩홀로 결정! 호텔웨딩할 돈도 없고, 그만큼 쓸 생각도 없다....ㅎ

남친은 인천사람, 나는 안양사람이라서

남자친구쪽 하객은 거의 인천/서울이고

우리 하객은 안양/과천/서울쯤이다.

멀리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많지 않음


그래서 우리는 웨딩홀을 정할 때

(1) 역 근처

(2) 주차가 편함

(3) 밥이 맛있음

세가지를 봤고, 부천과 안양에서 웨딩홀을 찾아봤다.


오히려 식대/홀 대관료는 후순위로 밀려났다.

잔여식 프로모션 때문에 어디에서 하든 성수기보단 저렴했다.

(1) 6개월밖에 남지 않음

(2) 쌉비수기

(3) 나때문에ㅠㅠ 일요일만 가능

(4) 식 시간은 상관없음


그리고 전화돌림

"12-1월 일요일에 결혼식 하려는데, 잔여타임이 있나요?"로 시작하면 친절하게 그뒤 이야기를 이어가 주신다.

그치만 어떤 곳은 유선상담 말투가 너무 별로여서 전화하고 상담 안 잡음ㅎ

제가 그렇게 귀찮았나요..?


그래서 웨딩홀 상담 가는 곳은,

(1) 부천 MJ컨벤션

(2) 더트리니티 안양

(3) 파티오벨라 범계

세 군데로 정했다.

세 군데를 하루에 다 가고 싶었지만, 일 때문에.... 지난 일요일에 MJ컨벤션만 다녀왔다.

안양에 있는 곳은 이번주 일요일에 몰아서 가기로 함


근데 일단 MJ컨벤션 계약하고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담해주신 분이 매우 프로페셔널하셨다.

우리가 웨딩홀 상담을 처음 해본다는 점,

보증인원이 적다는 점,

하지만 요일과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

을 아주 날카롭게 캐치하시고

우리의 조건에 맞는 적당한 날짜와 적당한 시간대를 제시해주셨다.

근데 그 시간대와 날짜가 좀 많이 비수기라, 양가 부모님께 일단 한번 전화해서 확인해보시라며 자리도 비켜주심

하지만 상관없그든여. 이미 상관없는거 알고 왓그든여,,, 신부인 제가 가능한 날짜가 몇 없그든여,,

아무튼.

견적도 꽤 괜찮았고, 정찰제에, 계약 과정이 매우 투명했다.

예전에 계약서 잘못 쓰고 된통 당한 이후로, 계약서를 첨부터 끝까지 다 읽어보는데 상담 내용이 계약서에 그대로 잘 명시되어 있었다.

이런저런 결혼 얘기 보니, 견적서와 계약서 내용이 달라 싸우기도 했대서 더 민감함


그래서 계약금 걸었다!

다음주에 다른 곳들 가긴 하겠지만.... 일단 여기로 마음이 기운 상태다. 그냥 여러모로 괜찮았음

8월에 대만 여행가는 김에, 세미웨딩스냅촬영을 예약했다.

스튜디오 웨딩촬영은 하지 않을 생각이고, 앨범은 본식앨범이면 충분해서

그냥 남친 아이디어로 ㅋㅋㅋㅋ 대만 가서 찍고 오기로 함. 땀 뻘뻘 흘리며 사진 찍겠군^^


9월에는 제주도 가서 스냅 한번 더 찍기로 했다.

그래도 제주도에서 만났는데 거기서 찍어야지 ^///^

다이어트 설렁설렁 하고 있었는데,

열심히 해야 할 목표가 생겨버렸다..... ㅠ.ㅠ

이번주 일요일에 상담 마저 다녀오고, 확정되면

바아로 원장님께 말씀드리고

방학 일정 나오면 맞춰서 신혼여행 예약할거다

신혼여행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가기로 했다

신혼여행 아니고 훈련같기도?ㅎ

지나가는 말로 비즈니스석 타볼래? 했는데

되면 좋겠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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