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디자이너가 비교한 UX 좋은 앱 vs 최악의 앱

'편리함'과 '불편함'의 차이, UX 집중 비교분석!

by 비니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있는 신입 디자이너 비니입니당~


실무에 직접 뛰어들어 일하다 보니 느낀 게 있어요.

UX 디자인은 단순히 예쁜 화면을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는 거예요.

사용자의 하루를 조금 덜 피곤하게 만들고, 작지만 확실한 편리함을 주는 경험 자체더라구요!


UX디자인을 잘하려면~ 잘 한 UX디자인과 못 한 UX디자인을 알아야겠죠?

오늘은 좋은 UX를 가진 앱과 나쁜 UX를 가진 앱

실제 사용 흐름을 따라가며 온보딩~탐색~행동~피드백~복귀까지 전 과정을 비교해보려고 해요!

저도 이렇게 비교하는 방식으로 많이 공부했는데요~

초보자 눈높이에서 터치 수, 인지부하, 마이크로카피, 접근성, 오류 복구까지 꼼꼼히 뜯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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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UX 사례: 토스(Toss)

직관적인 UX로 빠른 금융 서비스 경험


제가 토스를 처음 켰을 때 느낀 건

"내가 지금 뭘 하면 되는지"가 화면에서 바로 읽힌다는 점이었습니다.

CTA 대비, 정보 밀도, 인터랙션 힌트가 알맞게 맞물려요.

아래는 '공과금 납부'를 예시로 실제 흐름을 요약한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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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보딩/진입: 홈 상단/퀵 액션에서 기능이 행동 동사(예: 납부하기)로 제시돼요.
사용자는 목적 중심으로 진입할 수 있죠.

탐색/선택: 청구서 스캔·계약번호 입력 등 대안 경로를 나란히 보여 줘요.
복잡한 용어 대신 짧은 마이크로카피로 '지금 이걸 누르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가 분명해요!

행동/완료: 결제 단계는 입력–확인–생체 인증으로 2~3단계인데요,
중간 저장과 뒤로 가기 시 컨텍스트 유지가 매끄러워서, 이탈 후 복귀도 부담이 없어요~

피드백/복귀: 결제 후에는 가시성 높은 성공 피드백(체크마크, 영수증 카드, 공유/저장 버튼)이 떠요.
다음 행동(자동이체 연결, 카테고리 이동)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제안도 과하지 않아요.


여기서 돋보이는 포인트는 다섯 가지인데요!

터치 수 최소화: 목적 달성까지의 클릭/터치 수가 일관되게 짧아요.

인지부하 설계: 한 화면에 결정해야 할 일은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접거나 다음 단계로 위임해요.

언어 UX: 시스템 용어 대신 사용자의 언어로 쓰여있어요(예: 청구서 스캔 vs 문서 인식).

오류 예방/복구: 실시간 유효성 검사, 입력 힌트,
되돌리기(Undo)가능한 미세 인터랙션으로 실수를 줄입니다.

신뢰/안정감: 잔잔한 애니메이션, 일관된 모션 속도, 인터랙션 피드백이
금융 서비스의 심리적 불안을 낮춥니다.


좋은 UX는 사용자 시간을 존중해요.

한 화면에 한 결정을 지키고, 터치 수와 불확실성을 줄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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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UX 사례: 정부24(Gov.kr)

복잡한 절차와 불편한 사용자 흐름


반대로, 정부24에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하려다

불필요한 회전문을 여러 번 겪었어요...!!!공공 서비스 특성상 보안·동의 절차가 필요한 건 이해하지만,

그 과정의 설계가 사용자의 흐름을 자주 끊는데요.


초기 진입의 가중치: 메인 화면에서 동등하게 보이는 많은 메뉴가 병치되어있어요!
초심자는 어디를 눌러야 할지 망설이게 되고,
검색 역시 결과 서식·명칭이 일관되지 않아 무한의 재탐색에 빠져버려요...

과정의 분절: 로그인-본인인증-약관 동의-민원 선택-신청 정보 입력 등 단계가 많을 뿐 아니라,
각 단계의 시각 언어와 레이아웃 톤이 다르게 느껴지는 구간이 있어 흐름이 끊겨버려요.

피드백의 모호함: 인증 실패, 세션 만료, 파일 미리보기 오류 등의 상황에서
원인/해결 경로가 짧고 분명하게 안내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사용자는 정말 불편하게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곤 해요.

파일/출력 마찰: 모바일·PC·브라우저별 미묘한 차이가 남아 있어,
다운로드/인쇄까지의 마지막에서 막히는 일이 발생하기도 해요.


공공 시스템 한계가 있더라도,

진입–선택–진행–출력의 각 단계에서

현재 위치/남은 단계/필요 서류를 더 명확히 두는 것만으로도 체감 난이도는 대폭 낮아질 수 있겠죠?


나쁜 UX는 사용자에게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동일 정보를 반복 입력시키지 말고, 진행도(Progress)와 다음 행동을 상시 노출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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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까지 몇 번 눌렀나요?"


손가락 테스트로도 점검해보세요.

목표까지 터치 수를 세고, 의미 없는 터치(탐색·스크롤·왕복)가 얼마나 섞였는지 적어보면,

UX 품질의 윤곽이 선명해지죠.


터치 수 < 인지부하 < 오류 복구 순으로 줄이는 전략이 효과적이에요.

터치 수가 줄면 인지부하도 보통 같이 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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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디자이너의 UX 진단 루틴 7가지


이런 잘못된 UX를 만들지 않기 위해,

저만의 UX 진단 루틴이 있는데요,

이것을 소개해보겠습니다!


한 화면–한 결정을 지키자: CTA는 한 개, 보조행동은 텍스트 링크로 격리

첫 클릭을 도와라: 가장 많이 쓰는 행동을 홈 상단/폴드 위에

용어를 사용자 언어로: 시스템 용어는 말풍선/툴팁으로 보조

진행 중 피드백을 계속 주기: 로딩·성공·실패에 시각/텍스트/모션을 일관되게

실수는 예방–발견–복구로: 실시간 유효성 검사, Undo, Draft 저장

상태를 보존하라: 뒤로 가기/앱 전환 후에도 입력이 남아 있도록

접근성을 확인하라: 대비(AA), 터치 타겟 44px, 포커스 이동, 스크린리더 라벨


이런 진단 루틴으로 UX에 큰 오류를 만드는 일을 피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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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UX를 만드는 게 생각보다 정말 어렵더라구요.

시안만 예쁘게 만든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 서비스로 구현되는 과정에서 의도가 그대로 살아남는지가 진짜 관건인 것 같아요.

그래서 디자이너 혼자서는 어려움이 많았어요.

이럴땐 외부 협업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돼요.


(최신)2025똑똑한개발자_소개서_page-0007.jpg 다양한 글로벌 UXUI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기록이 있는 똑똑한개발자

저는 실제로 똑똑한개발자와 협업을 해본 적이 있는데, 여기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어요.

디자이너의 언어를 잘 알아듣는 팀이라 제가 전달한 의도를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바로 이해해주더라구요.

단순히 시안을 구현하는 게 아니라 더 나은 방향을 먼저 제안해주셔서 더 좋았어요!

제가 "이건 이렇게 해주세요"라고 하면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여긴 이렇게 바꾸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아요"라고 얘기해주니 훨씬 든든했죠.

확실히 디자인 잘하는 개발사로 유명한 곳이라 더 믿음직했던 것 같아요.


덕분에 협업 과정은 진짜 편했고,

결과물도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매끄럽게 완성됐습니다.

그래서 다시 프로젝트를 하게 된다면 주저 없이 똑똑한개발자와 함께하고 싶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ㅎㅎ)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보실 수 있게 링크 남겨드릴게요!


이렇게 큰 어려움에 부딪힌다면 외부 협업도 고려해보세요.

협업할 개발 파트너를 고를 때, 단순히 기술력만 볼 게 아니라

디자인을 이해하는 태도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꼭 함께 확인하시면 더욱 좋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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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렇게 두 어플의 UX 디자인을 비교해보았는데요!

좋은 UX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자세히 들여다 보고 분석하는 과정,

여러번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는 과정들이 필요하답니다.


다음번에도 도움이 되는 글로 돌아올게요!

같이 성장하는 디자이너로 거듭나요~

감사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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