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詩(낙서 또는 詩) - 48

by 권태윤

자책(自責) -


눈물을 나눠야 참된 벗이지

술잔만 나눠서 무엇 하리오


말로만 벗하면 가짜 벗이지

단술만 나눠서 어찌 하리오


하늘을 잃고서 우는 그대를

먼데서 마음만 함께 울었네


만남과 이별이 일상 다반사

무심히 여겨도 어찌 그러랴


깊음과 얕음은 모두 알지니

서운한 마음은 어이 잊으랴


보내는 고통도 삶의 일부분

무엇이 그대고 뭣이 나일까


밤하늘 보면서 헛됨 깨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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