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찬가 -
어려서나 젊어서나
늙어서나
한결같은 유용함
변함없는 느긋함
못생겼다 비웃는
사람들 향해
황금빛 미소로만
응답하더라
늙을수록 더욱
자신의 속을 비워
남의 속을 채워 주는
달관의 보시(普施)
안과 밖 한결같아
가장 아름다운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