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詩(낙서 또는 詩) - 87

by 권태윤

가을 히루 -


"너도 슬슬 떨어질 때가 되었구나?"

나뭇잎에게 농(弄)을 건다


"너도 슬슬 갈 때가 되어 가는구나"

나뭇잎이 내게 진담을 한다


떨어져도 곧 다시 오는 너에게

떨어지면 영영 다시 못올 내가


괜스레 심술 부리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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