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의 수면에 떠서 흘러가는 작은 얼음 조각들은
빙산과는 반대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큰 빙산은 바다 밑에도 더 큰 몸체를 지닌 채 떠다니는 것이어서
바다 깊숙한 곳의 조류에 따라 흐흡니다.
그러나 작은 부스러기 얼음덩이들은
물 표면의 바람과 물결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지금 온통 호들갑을 떨고 있는 자들은 누구인가요.
그들은 그저 작은 얼음 조각들입니다.
표면의 바람과 물결에 의해 요리조리 떠다니는 가벼운 존재,
햇빛 한줄기면 이내 사라지고 말 초라한 존재입니다.
큰 정치를 하려면, 큰 빙산을 닮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