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下之治, 衆君子成之而不足, 一小人敗之而有餘(천하지치, 중군자성지이부족, 일소인패지이유여)
천하를 다스리는 일은 군자(君子)가 여럿 모여도 모자라지만, 망치는 일은 소인(小人) 하나면 족하다는 말입니다.
《송사(宋史)》 <유일지전(劉一止傳)> 중에 있습니다.
제방 하나 쌓기 위해 수만 인의 고혈이 필요하지만,
쥐 한 마리가 그 제방을 허물어뜨리는 법입니다.
나라가 잘되도록 숱한 이들이 피와 땀을 쏟지만,
간신(奸臣) 몇이면 한순간에 나라를 말아먹습니다.
쌓기는 어려워도 허물기는 그만큼 쉽습니다.
우리 주변을 봅니다.
한둘만 있어도 나라를 망하게 할 만한 간사한 자들이 산더미처럼 가득 널려 있습나다.
나라가 대체 왜 이 지경이 되었는지 참으로 통탄할 일입니다.
사람 보는 눈이 있어 사람을 잘 가려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