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밖에서 만난 두 번째 사명》

물리치료사와 필라테스 강사로 투잡 월급 600만원 201기 정세인 졸업생


“병원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진짜 회복은, 몸을 스스로 움직일 수 있을 때부터 시작되더라고요.”


매일 환자의 통증을 마주하던 병원 안. 치료는 분명 중요했지만,
정세인 선생님은 늘 무언가 빠져 있다고 느꼈습니다.


‘운동으로서의 재활’ 그게 그녀가 고민 끝에 찾은, 두 번째 사명이었습니다.



병원 밖의 회복을 꿈꾸다


정세인 선생님은 지금도 물리치료사로 일하고 있습니다.하지만 퇴근 후의 그녀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립니다.
필라테스 강사.주중에는 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저녁엔 필라테스 센터에서 회원들을 만납니다. 주말엔 그룹 수업도 맡고 있죠.


하루 평균 3~4타임, 물리치료사 급여와 필라테스 강사 수업료를 합쳐 한 달 수익은 600만 원이 넘습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밤 10시, 11시까지 일하지만, 하루를 다 써서 사는 기분이에요.
지금의 나는 참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몸을 다루는 또 다른 방식, 재활 필라테스


도수치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걸 느끼고,
그 해답을 ‘움직임’에서 찾던 어느 날.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국제재활필라테스협회.


그곳에서 그녀는 ‘몸의 회복을 돕는 또 하나의 언어, 재활 필라테스’를 배웠습니다.

임상 경험이 풍부했던 그녀에게 이 교육과정은 그저 운동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해부학, 기능 평가, 움직임의 원리까지 제가 다뤘던 환자들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더 빠르게, 더 확신 있게 배울 수 있었죠.”



재활 필라테스 자격증 취득 후, 두려움 없이 현장으로

재활 필라테스 자격증을 취득한 뒤, 그녀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총은 쏘고 나서 조준해도 늦지 않아요.”
수업 중 들은 이 한 문장이,

그녀의 등을 밀었습니다. 정세인 선생님은 곧장 1:1 수업 강사를 모집하는 센터에 지원했고,

별다른 공백 없이 바로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 개의 센터에서 매일 누군가의 통증을 덜어주며
조용히 자신의 길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회원과의 교감, 그 무엇보다 따뜻한 순간들

“병원에 가지 않아도 괜찮아졌어요.”

회원이 전해준 이 한마디에 그녀는 다시, 자신이 이 길을 선택한 이유를 떠올렸습니다.


기억에 남는 분도 있습니다.
여러 센터를 전전하다 ‘맞는 강사’를 찾지 못한 채 지쳐 있던 한 회원.


그분은 처음엔 말투도, 표정도 예민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지금은 누구보다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분이 어느 날 그러셨어요.
‘선생님 같은 분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그 순간, 정말 울컥했죠.
제가 존재하는 이유를 다시금 느꼈어요.”



정세인이라는 사람,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


그녀는 단순히 운동을 알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누구든 자신의 몸을 주도적으로 이해하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

삶을 함께 걷는 사람.


그것이 정세인 선생님이 그리고 있는 ‘필라테스 강사의 삶’입니다.



마치며


물리치료사이자 필라테스 강사.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감당하며 자신의 ‘선한 영향력’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정세인 선생님.


그녀의 삶은 말해줍니다. 완벽하게 준비된 후에야 도전할 필요는 없다고.


움직이며, 채워가며, 우리는 조금씩 단단해질 수 있다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에게 그녀의 이야기가 작은 불씨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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